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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주 주민경 현대판 ‘맹모삼천지교’│알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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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탄탄한 정보력으로 무장한 엄마
“내 뼈를 갈아서라도 하고 싶은 거 하게 해줄 거예요”
은표의 육촌 동생. 한때 놀던 언니.
하지만 지금은 짠내폭발 알뜰족에 알파맘.
똑똑한 수인이를 위해 상위동으로 무리하게 입성, 21평 빌라에 살고 있다.
아이를 위해선 뼈와 살을 갈아서라도 뭐든지 다 해주려고 하는 맹모.
심하게 겸양을 떨어서 심지어 비굴해 보인다. 물색없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그녀가 사회의 약자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 버릇이 된 대외적 모습일 뿐이다.
정보의 핵, 춘희의 성은을 입고자
별짓을 다 해도 춘희는 눈 하나 깜짝 않는다.
아 그런데, 제길. 눈치코치라고는 1도 없는 은표언니가
분위기 파악을 못 하고 춘희에게 막말을 쏟아내고 만다.
이 언니를 가까이 해, 말어? 윤주는 계륵과도 같은 은표의 존재가 불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