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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윤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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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라 쓰고, 순정이라 읽는다│윤주의 남편
윤주의 남편이자 루이 회사의 영업사원.
퇴근 후 달랑달랑 맥주 두 캔을 사 와서
아무런 생각 없이 TV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인 소심하고 수동적인 회사원이다.
윤주의 등쌀에 상위동으로 입성하긴 했지만,
솔직히 그녀의 교육열이 버겁다.
그런데 어느날, 자신을 버린 옛 연인을 10년 만에 동네에서 만났다.
소심한 만수를 일생에 단 한 번, 적극적이고 헌신적으로 만들어준 그녀.
하지만, 행복하게 살 줄 알았던 그녀가 위태롭게 흔들린다.
그런 그녀를 만수는 불안한 눈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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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 윤주와 만수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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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조숙한 성격에 모범생 기질.
엄마가 자신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범사에 열심이다.
엄마들 간의 권력 관계까지 눈치가 빨라 모두 읽어내기 때문에
유빈에게 차마 함부로 하지 못하고, 비위를 맞춰주는 경향이 있다.
엄마를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마트에서 일하는 엄마가 조금은 부끄럽다고
생각한 후 죄책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