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약골 이윤석이 국민강골이 되는 그날까지~
국민약골 이윤석의 ‘치유밥상’을 찾아 떠나는 ‘힐링여행’ <이 밥이 나를 살렸다>
어느새 가까워진 한여름의 기운을 만끽하며 이윤석이 찾은 열 번째 여행지는?

■ 소백산 ‘기적의 사나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단양 8경’으로 유명한 고장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에서도 남한강을 따라 굽이굽이 들어가야 겨우 닿을 수 있는 마을이 <밥.나.살.>의 열 번째 여행지!
물과 산이 어우러진 이 마을에는 대장암을 이긴 기적의 사나이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오늘도 기적의 주인공을 찾아 나선 이윤석!
그런데,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그린카펫, ‘계단식 논’이었는데...
과연 이윤석은 푸르고 울창한 계단식 논 사이에 숨어 있는 오늘의 주인공을 찾을 수 있을까?

■ 몸과 마음의 치유처, 소백산
소백산 기적의 사나이라 불리는 맹순재(51세)씨.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건축업으로 승승장구하던 잘나가는 사업가였는데..
그러던 2011년, 그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대장암 3기 진단이 내려졌다.
무사히 수술은 마쳤지만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몸은 계속 약해져갔고, 가까이 지냈던 친구들과도 멀어지며 마음의 상처도 깊어졌다고 한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순재씨, 결국 항암치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홀로 그가 향한 곳이 소백산이었다.

가족들과 떨어져 산골 생활을 한지 어느덧 3년째.
인적 드문 산골에서의 생활, 외롭고 힘들 때 그가 의지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하는데..
이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오리! 100여 마리의 오리들을 돌보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순재씨.
소백산에서 오리와 함께하는 생활! 그 속에서 찾은 순재씨의 치유 비법은 무엇일까?

■ 독초(毒草)가 만들어준 기적의 밥상!
조선시대 사약의 재료로 쓰일 정도로 독성이 강한 식물인 천남성(天南星)과 초오(草烏).
순재씨는 그가 키우는 오리들에게 이 독초들을 섞은 사료를 먹인다고 하는데.
독초들을 먹고 자란 오리들이 건강을 되찾아 준 일등공신이라고 이야기하는 순재씨!
자칫 위험해보일 수도 있는 ‘독초 먹인 오리’가 어떻게 순재씨의 비결이 된 것일까?
또한 그가 ‘기적의 밥상’이라고 소개하며 이윤석에게 내민 것은 정체불명의 검은 액체였는데... 과연 이 검은 액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소백산자락에 터를 잡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순재씨의 이야기와
무서운 독초들을 먹고 자란 오리들의 변신이 돋보이는 기적의 밥상~
<이 밥이 나를 살렸다> 제 10화 ‘소백산 오리밥상’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