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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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열
조복래
속내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보좌관
장태준 의원실 4급 보좌관, 37세, 남 -
느릿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옅은 미소를 띤 채 넉살 좋게 인사를 건넨다.
누구를 만나든 어디에 있든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하지만 속내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가끔 보이는 무표정은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다.야당 의원의 선거캠프에서 일했다. 선거에 당선되면 보좌관 자리를 주겠다는 의원의 약속에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녔지만 낙선한다.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은 종열은 국회를 기웃거리다 태준이 혜원을 단숨에 보좌관으로 승진시켜줬다는 얘기를 듣는다. 태준이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할지 빠르게 핵심을 파악한 종열은 태준조차 몰랐던 정보를 쥐고 태준과 마주한다. 그 옅은 미소를 띤 얼굴로.
갑작스럽게 합류했지만 특유의 넉살로 금세 태준의 사무실에 자리 잡는다. 모두가 마다하는 일도 빙긋 웃으며 받아들여 뒷말 없게 해결한다. 태준도 종열의 저의를 의심하지만, 능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혜원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종열의 미소를 마주할 때면, 꼭 가면 쓴 광대를 마주한 기분에 불쾌해진다.
어느새 종열은 장태준 의원 사무실의 당연한 일원이 되어있다.
그 사실을 혜원을 제외한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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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열
조복래
속내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보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