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달걀 가격 값 하나?
달걀 고르는 것도 일이 된 세상
완전식품의 대표주자라 불리는 달걀! 달걀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영양가가 뛰어나고 어떤 요리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으로 달걀은 우리네 밥상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식재료가 됐다.
현재 한국의 달걀 소비량은 세계 10위, 그러다보니 달걀은 식품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그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렇게 달걀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최근 식품 회사들은 보다 좋은 영양성분, 안전한 사육환경에서 생산됐다는 프리미엄 달걀 출시 전쟁이 한창이다.
크기와 영양성분이 강화됐다는 왕란, 특란, 오메가 3, 엽산 등 특수 영양성분이 함유하고 있다는 기능 강화 달걀, 여기에 자연 상태에서 닭을 키워 더 신선하고 귀하다는 방사 유정란 등, 이제 달걀의 브랜드와 이름을 알지 못하면 달걀을 살 수 없을 정도인데...
영양성분과 안전한 생산과정을 주장하며 일반 달걀에 비해 적게는 30, 40% 많게는 2배, 3배 이상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프리미엄 달걀들, 과연 이 달걀들은 식품회사들이 광고하는 내용처럼 프리미엄이라는 이름과 가격에 맞는 영양성분과 품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비싼 가격만큼 믿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비자의 기대 심리에 기대에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달걀을 긴급진단한다.

■ 홍삼의 두 얼굴, 홍삼은 부작용이 없다?
세계 최상품으로 인정받는 고려인삼을 오랜 시간 찌고 말려 탄생시킨 전통의학의 꽃, 홍삼!
성별, 나이, 체질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홍삼은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의 80%를 차지하며 국민보약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작용이 없어서 식품처럼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다는 홍삼, 그런데 최근 참의료실천 연합(이하 참실련)이라는 한의사단체에서 홍삼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따르면, 홍삼을 장기 복용할 경우 체온, 혈압, 불면, 여성호르몬 과다 분비로 인한 부인과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런 현상 때문에 인삼오남용증후군이라는 병명까지 존재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반박으로 고려인삼학회와 홍삼업계에서는 이 증상들은 단순한 식품 알레르기이며, 홍삼을 조금씩 천천히 복용하면 몸이 적응되면서 사라질 수도 있는 과민반응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아무리 복용해도 살찌지 않는다는 홍삼, 그러나 이 역시도 홍삼을 과다복용할 경우 중성지방을 유도하고 심장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는데...
수천 년 전부터 사용해 온 뛰어난 약재로 한방에서는 최고의 상약으로 분류되고 있는 홍삼. 부작용 없이, 처방전 없이 쉽게 먹는 건강식품이라는 업계의 광고에 힘입어 홍삼은 1조원이 넘는 시장규모로 성장했다.
홍삼업계와 한의사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홍삼의 부작용에 대한 쟁점들, 과연 그것이 무엇인지 미각 스캔들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