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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5 (Fri) 19:0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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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산중통신! 여기는 야생 라이프 ·· >

문명을 버려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 외치는 사람들을 찾아 전국 명산 수색에 나선 오감도 카메라. 야생에서 도를 닦는 낭만도사부터 나방, 불개미 등으로 빚은 곤충 식초를 만들어 드시는 살벌한 입맛의 야생인까지! 원시의 자연 속, 야생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구는 사람들. 야생 라이프! 그들의 특별한 일상 속으로 오감도 카메라가 쫓아가본다.

# 따라올 자 없는 야생 입맛, 이재학씨
이보다 더 야생스러운 입맛은 없다?! 꿀통과 잠자리채 하나로 모든 곤충의 최상위 포식자로 우뚝 선 용두산의 곤충헌터 재학씨! 갓 잡은 나방이며 잠자리를 날것 그대로 시식하거나 식초로 발효시켜 먹는 그야말로 뜨악한 광경이 재학씨에게는 일상 그 자체란다. 연골이 닳아 허리가 굽고 다리가 오그라들었던 자신 역시 이 곤충과 곤충식초를 먹고 나았다고 믿고 있는 재학씨. 그래서 남들이 뭐래도 곤충이 징그럽게도 예쁘단다. 오늘도 날 곤충을 씹으며 건강한 삶을 즐기는 야생 곤충 헌터 이재학씨를 오감도 카메라가 취재해본다.

# 좌구산의 낭만도사, 권상주씨
충북 좌구산에 야생라이프를 즐기는 도사가 있다? 180cm의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거기에 여심을 녹이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권상주씨. 과거 충무로에서 액션배우를 하셨다는 그는 직접 개발한 족발치기를 포함 다양한 운동으로 야성적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화려했던 청춘의 꿈도 접고 그는 어째서 야생의 삶을 택할 수밖에 없었을까. 이유인즉슨 희귀병 탓에 점점 눈이 보이지 않게 되면서 가족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좌구산으로 홀로 들어왔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야생에서 건강을 되찾기 위해 오늘도 역기와 통나무와 씨름하며 살아가는 좌구산 야생마, 상주씨를 오감도 카메라가 만나본다.

# 혼자 놀기의 달인?! 신불산 야생남을 만나다
경남 신불산에 야생 도사가 살고 있다? 빨간 고무 대야가 한국형 카약이 되고 집 앞 폭포수가 태고 적부터 흘러온 물이라 주장하는 엉뚱한 이도사님! 도사수업만 받으면 야생뿐만 아니라 물속, 우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데. 또 그 말에 혹한 제작진. 이도사님의 제자로 입성 결정, 과연 도사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도사 칭호를 받을 수 있을까? 야생 물고기들이 마사지를 담당하고 산 아랫마을을 관객석으로 삼은 오페라 무대까지 갖춘 신불산의 파라다이스, 이도사님의 야생라이프를 오감도 카메라가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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