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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감도>를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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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예고편

동영상 FAQ

2014.08.01 (Fri) 19:05 방송
<부제 : 나만의 왕국 탐방기>

내 집, 내 땅 한 평 마련하기도 빠듯한 세상. 나만의 왕국을 세워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산세 수려한 왕국을 지은 王, 11년째 혼자 성을 쌓는 확고한 신념의 王, 백성들의 태평성대를 위해 낮은 자세로 일하는 王! 전대미문의 왕들이 나타났다. 나만의 왕국에서 특별한 왕정을 펼치는 세 왕의 이야기를 오감도 카메라가 들어보았다.

# 내가 왕이로소이다! 소백 산국의 백발王
소백산자락 깊은 산골, 전용 해먹에 누워 “내가 왕이로소이다~!”라 외치는 이가 있었으니.. 주인공은 백발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는 소백 산국의 王, 박흥식(59세) 씨! 백구 두 마리를 호위무사로, 산속 동물들은 신하로 삼고, 집 주변의 산은 정원, 물 맑은 계곡은 전용 목욕탕으로 이용하며 절대왕권을 누리고 있는데. 잇따른 사업실패와 가정불화로 세상을 등질 생각도 했지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17년 전 산으로 들어온 박흥식 씨.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데.. 매일 아침 직접 쌓은 돌탑 위에 앉아 명상하고 경사 90도에 달하는 산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누비면서 “이왕 놀러 온 인생 즐겁게 놀다 가자!”는 박흥식 씨의 유쾌한 일상을 오감도 카메라가 들여다보았다.

# 거제 앞바다 매미성의 복면성주(城主), 백순삼 씨
경남 거제도에 유럽의 성에 버금가는 성(城)이 있다? 현장으로 출동한 오감도 카메라, 실체를 보고 입이 쩍! 벌어지는데... 높이 10m, 둘레 120m 이상의 성벽으로 둘러싼 거대한 성이 해안가 바위 위에 우뚝 서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성을 오직 한 사람이 짓고 있다는 것! 50kg의 돌을 한 장 한 장 옮겨 쌓는 그 주인공은 성주 백순삼(61세) 씨! 올해로 11년째, 총 만장 이상의 돌을 옮겨서 지었다는데.. 아마추어의 솜씨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 내부에는 성주의 침실, 거가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바람의 통로, 페트병 채광창이 포인트인 지하 밀실까지 완벽한데. 건축을 전공하지도 않았지만 타고난(?) DNA 덕에 설계도 하나 없이 감각에 의해서 성을 쌓는다는 백순삼 씨! 그가 ‘1만 시간의 법칙’을 벌써 입증하고서도 계속 성을 쌓는 이유는? 쌓아야 사는 남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오감도 카메라가 들어보았다.

# 한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으로 만든 시크릿가든
경북 포항 외곽의 한 시골, 특별한 시크릿가든을 찾아간 제작진. 마을 입구에서 이상한 이정표를 발견하는데... 한 방향을 가리키며 쓰인 문구는 ‘저수지에 갔다’??? 길 따라간 그 곳에는 꿀 먹는 원숭이부터 미니 초가집까지! 수십 개의 짚공예품과 조형물들이 서 있고, 길 끝 저수지에는 나룻배와 물레방아에 그네와 시소 등으로 잘 꾸며진 정원이 있는데. 황무지에 가깝던 저수지를 정원으로 가꾼 분은? 놀랍게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인 이영출(80세) 할아버지. 작은 것 하나에도 의미를 담긴 세심한 작품 세계, 자신의 정원을 찾는 이들을 위해 돌 징검다리를 만든 속 깊은 배려... 생각지도 못한 할아버지의 매력(?)에 모두 빠져들고 마는데. 할아버지가 버려졌던 저수지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꾼 이유는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사랑하는 5남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서였다는데.. 소리 없이 강한 부정이 느껴지는 할아버지의 시크릿가든! 자녀들을 향한 그 아름다운 메시지를 오감도 카메라가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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