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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예고편

동영상 FAQ

2014.08.29 (Fri) 19:05 방송
<부제 : 뭉쳐야 산다! 新 마을의 귀환>

당신의 옆집에는 이웃사촌이 살고 있나요? 층간소음, 주차시비 등 이웃 간의 분쟁이 비일비재한 요즘, 콩 한 쪽도 나눠 먹었다는 이웃사촌은 옛말이 된 지 오래, 마을이라는 단어 역시 번지수 그 이상의 의미가 없어졌다. 불신과 불통으로 인해 ‘나’만 있고 ‘우리’의 가치가 점점 사라지는 시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작은 답으로 ‘공동체 마을’이 주목받고 있다. 뜻이 맞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서 형성한 ‘공동체 마을’은 혼자 또는 한 가족으로는 이룰 수 없는 함께 행복하고, 같이 사는 다양한 비전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우리의 삶의 터전이었던 마을의 귀환, 나눌수록 행복이 배가 되는 공동체 마을의 비결을 오감도 카메라가 들어보았다.

# 우리가 만든 제2의 마을! 카라반 공동체 마을
새로운 공동체 마을이 출현했다는 소식에 경기도 가평으로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집은 없고 요즘 대세라는 캠핑의 꽃 카라반들만 모여 있는데. 금요일 저녁만 되면 떠들썩한 마을로 돌변한다? 과연 해가 저물자 카라반을 끌고 퇴근한 마을 주민들이 모여드는데. 들어는 봤나? 주말 카라반 마을! 힐링이 필요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위해 모인 도시인들이 대동단결해서 만든 카라반 공동체 마을은 힐링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길을 온몸으로 느끼는 라이딩부터 피톤치드 목욕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숲 트래킹까지! 몸의 치유뿐 아니라 단절된 도심에서 굳어버린 마음의 치유를 위한 시간도 준비되어있다. 네 것 내 것이 어디 있어? 옆집 냉장고에 당당히 내 물건 채워 놓는 만행(?)도 귀엽게 용서되고, 식구들 밥 챙겨 먹이듯 정성껏 준비한 식사에 온 주민들이 함께한다.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해 형성된 마을! 카라반 공동체의 이야기를 오감도 카메라가 들어보았다.

# 사람은 기본! 자연과도 공생하는 귀촌 생태 공동체 마을
전남 영암, 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꾸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 마을이 있다. 식사, 교육, 농사, 경제활동까지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합심하는 것은 물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생 위해 재래식 화장실을 쓰는 등 수고스럽지만, 기꺼이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듯 특별한 영암에는 더 특별한 사람이 살고 있다. 물 한번 제 손으로 떠먹지 않았다는 군인 출신 주태영씨! 오십이 넘어 마을에 들어왔다는 그는 뒤늦게 발견한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마을 주민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주방장이 되었다. 꼼꼼히 적은 요리 노트부터 대용량 반찬과 명인에게 전수받아 직접 담갔다는 전통주까지~ 엄마의 마음으로 주민들을 먹여(?)살리고 있는데. 현재는 작은 것에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젊은 시절 잘못 선 보증 때문에 군인으로서의 삶도 잃고 고행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고. 홀로 사는 삶 대신 공동체 마을을 선택한 그는 마음의 짐을 벗어 던진 지금이 행복하다는데... 마을의 또 다른 명물은 거친 생김에서 풍겨 나오는 상남자의 기운! 하지만 속은 수줍음 많은 소년? 영암 마을의 신가이버로 불리는 시설팀장 신재복씨! 마을에 문제가 생기면 어디든 달려가는 배려의 아이콘이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단다. 성공보다는 실패의 인생이었다는 재복씨. 하지만 공동체 마을에서는 누구보다 해피한 사람이 되었다는데. 제2의 인생, 그리고 나를 찾아 마을로 들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죽어가는 마을을 살린 할매 군단! 할매 바리스타 공동체 마을
경남 통영에서 1시간 배를 타고 도착한 욕지도 자부마을. 여느 섬마을처럼 쇠락한 마을이 요즘 신바람이 났다는데~ 이유인즉, 마을의 할매들이 소매를 걷고 마을 살리기에 나섰기 때문. 올해 초 늦깎이 배움의 열정을 불사르며 커피 완전정복에 나선 할매들.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함께 마을에 원두커피전문점을 오픈하게 됐는데. 맛은 물론 따뜻한 정에 할매들의 쓰디쓴 인생 경험까지 담긴 커피는 바다 건너 온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 이제 커피전문점은 욕지도의 관광 필수 코스가 됐다. 예순다섯은 여기선 어린 축?!79세 왕 언니들과 동생들(?)이 함께하는 커피숍은 모든 것이 특별하다? 프라이팬에 생두를 깨 볶듯이 볶아 로스팅하는가 하면, 케이크 시트를 한 장 한 장 전처럼 부쳐서 수제 고구마 케이크를 만드는데. 열정은 100% 하지만 실상은 2% 부족하다? 카드기 쓸 줄 모르는 할매 덕에 손님이 자가 결제를 하는 것은 기본. 에스프레소가 듣지도 못한 이름으로 둔갑을 하기도 하며, 난공불락 원두머신 앞에 손님에, 동네 청년까지 동원되는 일까지... 이곳에서만 가능한 해프닝의 연속이다. 마을 살리기에 나선 꽃할매들의 진한 커피 한잔, 정이 있는 욕지도 자부마을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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