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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6 종영  https://newson.jtbc.co.kr/cod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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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9 (Sun) 21:55 방송
<부제 : '부러진 화살' 진실 공방 / 공권력 사각지대 '불안한 교도관'>

<'부러진 화살' 진실 공방 / 공권력 사각지대 '불안한 교도관'>

1. 부러진 화살, 불신의 화살

5년 전, 전직교수가 판사를 향해 쏜 화살이 다시 극장가를 관통하고 있다.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 제2의 도가니다, 지나친 사실 왜곡이다. 이 영화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뜨겁다. 사람들은 왜 이 영화에 몰리는 것인지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인지, 스크린을 통해 부활한 석궁 테러 사건, 그 논란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본다.

2. 집중관찰, 교도소 96시간

● 기획 의도
통상적으로 교도소 안의 교도관과 수용자는 강자와 약자의 관계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약자의 입장인 수용자에게 강자의 입장인 교도관이 4.5일에 한번 꼴로 맞는 다는 보고가 발표되었다. 과연 이 결과는 사실일까. 그 진실의 추적을 위해 탐사코드 J팀은 교도소 내에서 벌어지는 비공개 CCTV 입수하여 그 실태를 파악하고, 국내 악명 높은 두 개의 교도소의 밀착취재를 통해 우리나라 교도소의 실상을 공개한다.

● 코드 1. 젓가락 - 그들만의 섬 '교도소'

"목이어서 천만 다행이에요 그 수용자가 눈을 노렸다면, 아우..."
"수용자의 인권은 있고 교도관들의 인권은 없다는 거죠"

지난 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했다. 공개 내용에 따르면 인권을 침해했다는 고소, 고발이 가장 많이 접수된 기관은 바로 교도소. 최근 6년간 총 삼만 건 중 만 오천 건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그들이 인권 침해를 외치며 고소, 고발한 내용은 모두 무혐의 로 결론 났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도관을 상대로 한 수용자들의 고소, 고발의 수치는 변함없다. 그 원인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탐사코드J 팀은 교도소 내에서 벌어지는 비공개 CCTV를 긴급 입수! 악명 높기로 소문난 청송교도소와 대전교도소 내부를 직접 밀착 취재했다. 밀착 취재도중 취재진이 만난 한 교도관은 수용자가 쓰던 젓가락 하나 때문에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린다고 하는데.. 과연 그 젓가락의 의미는? 2012년, 96시간의 교도소 안을 탐사코드 J가 집중 관찰해 본다.


● 코드 2. 코걸이 - 수용자는 왕이다?

" 불만 표시방법이죠. 너 한 번 당해봐라. 네가 내 말 안 들어줬으니까."
"이걸 과연 수용자가 뭐 때문에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달라니까 줘야 해요."

관공서 화장실에서 사용한 두루마리 화장지의 개수, 출산 장려금 지급 대상, 한해 전기 사용량과 상하수도 요금. 위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용자가 교도관에게 요구한 정보공개청구 내용들이다.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정보공개청구이지만 교도관들은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몇 천 장이나 되는 청구내용을 복사해 갖다 주면 보지도 않고 버리기 일쑤라는데.. 이것이 바로 교도소 용어 중 하나인 코걸이, 마음에 들지 않는 교도관을 괴롭히는 것을 뜻한다. 코걸이를 하는 자와 당하는 자, 그 생소한 방법과 종류들을 그들의 입을 통해 직접 들어본다.


● 코드 3. 또박이 - 공권력 사각지대 '불안한 교도관들'

"저거 또박이네 쟤 한번 엿 먹이자 그러면 그렇게 가는 거죠."
"트라우마. 악몽을 꾼다거나 수용자가 나오는 꿈을 계속 꿔요."

일반 사회에서 정해진 규칙대로 일을 잘 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인 곳이 있다. 원리원칙을 지키며 일을 하면 보복의 표적이 되는 곳, 바로 교도소이다. 원리원칙을 똑바로 지키는 사람, 일명 또박이 교도관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수용자들의 괴롭힘 대상 1순위가 된다. 이미 교도관들 중에는 그로 인한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또박이 교도관을 향한 수용자의 괴롭힘은 출소 후에도 계속된다는 것이다. 공권력 사각지대로 치닫는 교도소, 이대로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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