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필리핀 사나이라면, 싸봉!

필리핀 사나이라면 매일 같이 찾아가는 곳이 있다?!
여자들은 출입할 수 없는 남자들만의 고유의 공간!
그들만의 문화인만큼 외부인 역시 들어갈 수 없다는데...
바로 피 튀기는 동네 닭싸움 현장 ‘싸봉’

닭의 다리에 예리한 칼을 부착하고 상대방의 닭을 쓰러뜨리는 것이 싸봉의 룰!
한쪽 닭이 쓰러질 때까지 경기는 계속 진행된다

필리핀 남자들에게 싸봉은 자존심!
자신의 닭을 좀 더 강하게 키우기 위해 쌀보다 더 비싼 전용 비타민을 먹이기도 하고
전용 사육장을 만들어 매일 아침 스파링 연습을 시키기도 한단다

싸봉 경기에서 우승한 닭의 몸값이 무려 50만 원까지 상승!
참고로 필리핀에서 돼지 값이 15만 원에 팔린다고 한다.

필리핀의 더운 날씨만큼 화끈한, 사나이들의 결투! 싸봉을 만나러 가보자


-베트남-
베트남 소수민족 장 서는 날!
박하 일요 시장

베트남 북부 산간지대에는 무려 54개의 부족이 산다!
생김새는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언어도, 생활방식도 다 다르다
이런 부족들이 일주일에 한 번! 모이는 날이 있었으니~
물물교환이 이뤄지는 박하 일요 시장!

유일하게 외출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통 옷차림을 입고 정성껏 꾸미고 모인다
덕분에 시장은 패션쇼를 방불케 한다

이곳에 파는 물건들은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재배한 곡식들!
여러 부족이 모인 만큼 독특한 물건들도 가득하다
물물교환 시장답게 여기저기서 흥정도 오가는데~
특이한 장면 포착! 각자의 언어로 대화를 시도 한다?
통하지 않는 말로 서로 물건을 사고파는 모습이 그야말로 진풍경!

이날만 되면 이발소, 사진관, 약국 등 반짝 시장도 열리고
소수민족 처녀, 총각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만남의 장으로 이용 된다
이에 따라 전문 중매쟁이까지 생겨났단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산간지대 부족의 시장! 베트남 박하 일요시장을 찾아가보자


-불가리아-
87세 할머니가 막내? 불가리아 장수마을


87세 할머니가 막내인 마을이 있다?
불가리아 중남부 지역, 100세 이상의 장수노인들이 산다는 스몰리얀 장수마을! 평균 나이 80세를 자랑 할 만큼 나이로는 절대 지지 않는 곳이다

덕분에 이곳에선 큰 낫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밭일을 하는 할아버지와
체리나무를 맨발로 탄다는 할머니! 또 아직까지 잔심부름을 도맡아 한다는 87세의 막내 할머니까지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같은 장수의 비밀은 다름 아닌 염소 젖 요구르트!
매일 아침 염소젖을 손수 짜, 요구르트로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모든 음식에 요구르트를 넣어 먹는 것이 이 마을의 특별한 장수 비법이다.

장수를 위한 천혜의 자연 환경이 주어진 곳!
나란히 앉은 할머니들의 깊은 주름에서 평화와 여유마저 느껴지는
스몰리얀 마을로 쇼킹 70억이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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