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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2014/09/16 종영 https://tv.jtbc.co.kr/momskitchen

 

예고편

3회 예고편

동영상 FAQ

2014.02.24 (Mon) 19:05 방송
<부제 : 엄마의 부엌 3회 예고편>

“충북 청원군 품곡리 잉꼬부부의 꽃보다 부엌”

스물두 살, 꽃다운 나이에 남편과 결혼했다는 배숙희 (77세) 어머니. 목소리는 쩌렁쩌렁 화통하기 또한
품곡리 1인자다! 그런데 부엌에서만큼은 천생 여자! 보통의 아궁이 부엌과는 차원이 다르다. 어디를 가든 윤기가 자르르~ 쓸고 닦느라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데...
가난한 타향살이를 접고, 20년 전 상인남 (81세)씨와 함께 고향행을 선택. 천신만고 끝에 시부모님의 집터에 집을 짓게 됐고, 난생처음 나만의 첫 부엌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니 어찌 좋지 않았을까? 꽃보다 더 예쁜 나만의 부엌이니, 아침저녁으로 쓸고 닦는 것이 몸에 배어있는 것이다.
고향이 준 선물은 예쁜 부엌만은 아니다. 30년 셋방살이를 하는 동안 몸은 물론이고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병까지 얻게 됐다는 배숙희 (77세) 어머니. 그러나 고향에서의 따뜻한 남편의 보살핌과 이웃의 관심과 배려 덕분일까? 지금은 누구보다도 화통한 배숙희 (77세) 고향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
셋방살이 30년을 거쳐 20년 전 난생처음 갖게 된 세상 둘도 없는 배숙희 어머니의 부엌,
그 속에 얽힌 비록 가난했지만 하하 호호 웃음이 끓이질 않는 행복한 어머니의 인생을 만나본다.

“ 콩쥐 시엄마와 팥쥐 며느리”

충남 공주시 사기장 골, 4대째 대대손손 내려오는 아궁이 집을 지키고 있는 안주인은 이기남(91세) 어머니다.
열여섯 살에 시집와 8남매를 낳았다는 이기남 어머니, 그런데 아흔 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괴력을 가졌으니 소여물주기는 물론이고 맷돌을 드는 일까지 직접 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기남 어머니는 맏며느리 윤명숙 (68세) 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 둘의 모습을 지켜보니, 궂고 힘든 일은 모두 아흔 살의 시어머니 차지, 아직 일흔도 되지 않은 며느리는 소일거리가 전부다. 심지어 며느리는 집 안에 머물고, 한 시간 거리의 장터에 다녀오는 것도 시어머니의 몫이다.

혹시, 고부 갈등의 끝판, 학대받는 시엄마라도 되는 걸까?

그런데 자세히 지켜보니, 백발의 아흔 시어머니는 허리도 꼿꼿하고 뜀박질을 할 정도 정정하지만, 며느리는 꼬부랑 할머니처럼 등이 굽었고, 다리도 절뚝거리게 됐다는데... 최근 다리가 불편해진 며느리가 안쓰러운 시어머니가 요즘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나름의 역할을 정했다는 두 사람, 힘들고 어려운 일은 시어머니가, 식사준비는 며느리의 몫이 된 것이다.
성격 빠른 시어머니와 느긋한 며느리! 그 성격 차이만큼이나 40년 넘는 세월 함께하면서 미운 때도 있었지만 이제, 미운 정 고운 정 두텁게 쌓였다는 두 사람,
어느덧 내 시어머니, 내 며느리가 최고라는 충남 공주 사기장 골의 둘도 없는 고부
이기남(91세) 며느리 윤명숙(68세)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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