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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2014/09/16 종영 https://tv.jtbc.co.kr/momskitchen

 

예고편

14회 예고편

동영상 FAQ

2014.05.19 (Mon) 19:05 방송
<부제 : 엄마의 부엌 14회 예고편>

<<꽃보다 소망이>>

홍천의 작은 마을 외딴집에 사는 오창기, 박순녀 부부.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밭에 콩도 심고, 옥수수도 심으며 살아가고 있다. 여기에 집을 지키는 귀여운 강아지는 덤. 하지만 이 단란한 가정에도 고민은 있었으니. 바로, 엄마의 무한 사랑 1순위는 남편도 아니요, 강아지도 아닌 소라는 것.

밭일을 하다가도 소 울음소리만 들리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가는 우리의 엄마. 귀찮은 아궁이 불 때기도 소에게 뜨듯~한 물을 먹이기 위해 아직까지 하고 있다고. 이에 남편은 서운함 반, 포기 반 상태란다. 하지만 엄마의 소사랑은 모두 가족들을 위한 것. 소를 키워 자식들 공부시키고, 두 내외가 자식들에게 손 안 벌릴 만큼 살게 됐으니 고마울 따름이란다. 게다가, 쓸쓸한 집에 재롱떠는 소라도 있으니 엄마에겐 마음의 위안이 된다고

비오는 날 일을 나가지 않는 남편을 위해 특별 요리를 준비했다. 단호박과 직접 농사지은 곡식을 넣고 직접 아궁이 불을 때서 뭉근하게 끓인 호박범벅. 남편을 위한 요리기도 하지만 남은 단호박은 소망이 차지. 박순녀 엄마의 못말리는 소사랑을 만나보자.




<<쪽머리 욕쟁이 엄마>>

경상북도 영천의 한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에는 곱게 쪽을 지고 다니는 안화순 엄마가 있다. 고운 외모와는 달라 엄마는 욕쟁이? 제작진을 잡상인 취급하며, 급기야 문전박대를 하는데!
구성진 경상도 사투리에 알고 보면 애정 가득한 욕을 달고 사는 엄마는 5남매를 키워낸 악바리 엄마다.

마을에서 소문난 효자 5남매는 엄마에게 지극정성을 다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오는 것은 물론이요, 집안일까지 모두 하고 간다는데. 이렇게 효심이 깊은데는 이유가 있다고. 자식들 키우느라 당신을 돌보지 않고 밤낮없이 일을 한 엄마는 논일, 밭일 안 해본 일이 없고, 남자도 힘들어할 지게를 혼자 번쩍 질 정도였단다. 이에 장성한 아들은 ‘우리들 키우느라 빈껍데기만 남은 어머니…’라며 눈물짓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없는 시절 엄마가 자주 해준 요리는 ‘찬물 칼국수’란다. 이름도 생소한 이 요리는 전통 방식으로 민 칼국수를 호박만 넣고 삶아 육수를 체에 거른 뒤 찬물로 두어 번 헹궈 먹는다. 차진 칼국수에 양념장을 쳐서 먹으면 담백함이 더해진다고. 굶주린 배를 달래준 이 소박한 칼국수는 이제 추억이 됐다.

수줍은 모습 속 숨겨진 반전 매력을 가진 엄마의 오래된 부엌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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