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고 건강하게, 슈퍼 푸드의 비밀 >



식품 영양 연구 및 인체 노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스티브 프랫이 전 세계 장수 지역을 돌며 그들이 먹는 공통적인 식단 14가지를 찾아낸 데서 비롯된 ‘슈퍼푸드’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젊고 건강하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건강한 먹거리를 찾았고, 소위 ‘슈퍼푸드’라 말하는 식품들에 열광하고 있다.
리얼리티 카메라 <오감도>에서는 ‘슈퍼푸드’에 매료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생체시간을 거꾸로 돌린다는 슈퍼푸드, 그 속에 담긴 비밀을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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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푸드의 최강자, 베리류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블루베리부터 최근 헐리웃 스타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주목을 받은 아사이베리까지. 바다 건너 해외에서 온 각종 베리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일명 ‘킹즈베리’로 불리는 아로니아. 백내장 수술 후 이 열매를 먹고 눈이 맑아져 안경까지 벗은 분도 있다고.
이렇게 뜨거운 베리류의 열풍 속에서, 우리나라 토종 베리는 없는 것인지 궁금해진 제작진. 인삼의 종자로만 여겨져 여태껏 주목받지 못했던 진생베리를 <오감도>카메라가 찾아 나섰다.


# 몸도 마음도 젊게 해주는 슈퍼푸드, 녹차
쉽게 구할 수 있는 녹색 음식의 대표, 녹차! 단순히 마시는데 그치지 않고 생활 구석구석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녹차 마니아 가족을 찾아가봤다. 각종 음식에 녹차가 들어가는 건 기본이요, 먹고 남은 녹차 잎으로 카펫 청소까지? 두 딸의 아토피성 피부 때문에 마시기 시작해서 이렇게까지 사랑하게 된 이들 가족에겐 녹차가 젊게 사는 비결이라고. 그렇다면 과연 이들의 건강나이는 얼마나 될까?


# 진화하는 슈퍼푸드, 콩
‘삐-.’ 아침을 울리는 취사완료 소리에 밥솥을 열어보니 흰 밥은 온데간데없고, 온통 검은 콩뿐. 어느덧 5년째, 정주영 씨는 이렇게 검은콩 한 그릇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하고 있다. 처음 검은콩을 먹은 지 4개월 만에 60kg 감량. 날씬한 몸과 깨끗한 피부를 주고 고지혈증과 고혈압, 당뇨를 가져간 검은콩이 그에겐 단연 힐링푸드다.
콩을 발효시킨 청국장으로 암을 극복하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이원식 씨도 만나본다.



# 슈퍼푸드의 본질을 찾아서
경북 예천 백송마을에 가면 70대 아가씨가 있다? 마을 인구 80명 중에서 노인회 회원이 60명이라는 이 마을. 71세 할아버지가 소파를 거뜬히 들어 옮기고, 94세 할머니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걸어 다니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도대체 뭘 드시기에 이렇게 힘이 펄펄 나시는지 이들의 장수비결이 궁금해진 <오감도> 카메라. 백송마을 어르신들의 밥상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