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명소?! 그곳에선 무슨 일이

내 몸을 살리는 명소, 전국 팔도의 치유 명소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몸이 아픈 사람부터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로 연일 북새통이라는데.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치유 명소와 곳곳에 숨겨진 치유 명당엔 남녀노소 가릴 거 없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000을 생명수로 믿고 있는 사람들, 흔히 볼 수 있는 이것으로 찜질을 하면 몸이 낫는다? 각지의 치유명소에서 만난 사람들의 별난 치유법까지. 기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따라 오감도 카메라가 동행했다.
전국의 소문난 치유 명소, 그곳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오감도 카메라가 구석구석 파헤쳐본다.



#내 몸을 지키는 火끈한 명당?!
경기도의 한 숯가마. 일반 숯가마와는 달리 유난히 환자가 많다기에 찾아 나선 오감도 카메라가 직접 출동했다. 무릎이 안 좋은 사람부터 디스크 환자, 골수염 등 갖가지 병을 앓은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었는데. 척수염을 앓다가 숯가마에서 치유를 했다는 김영자 씨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갑자기 제작진 앞에 펼쳐진 기이한 풍경 하나. 바로 원적외선을 쬐려고 자리다툼을 하는 모습인데. 매일 숯을 꺼내는 가마 앞이 오늘의 명당이란다. 뿐만 아니라 250~300℃를 넘나드는 ‘꽃방’의 위력까지. 여기가 바로 전국 제일 화끈한 치유 명소 아닐쏘냐.

#생명수를 찾아라!
강원도 홍천에 자리 잡은 한 휴양림. 입구부터 차량이 길게 늘어선 모습인데. 그런데 사람들마다 손에 들어가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물통!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저마다 물통을 들고 바삐 움직이는데. 오감도 카메라가 찾은 이 곳, 바로 삼봉 약수터다. 미네랄 함유량이 뛰어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약수를 맛보러 오는 사람들로 연일 문전성시라는데. 약수로 다이어트를 한 사람부터 약수가 좋아 장기 체류를 하는 사람들까지. 오감도만의 특별한 약수터 유람기를 만나보자.

#솔잎으로 암을 이겨낸 사나이?
15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내가 있다. 공기 좋고~ 물 좋은~ 강원도 평창에 사는 김광우 씨. 수술 후 모든 걸 내려놓고 사람이 가장 살기 좋다는 해발 600m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는데. 소나무로 기둥을 세운 집에, 뒷산엔 온통 소나무가 지척인 이곳에서 소나무로만 치유를 했다는 광우 씨. 소나무가 좋아 찜질방에 목욕탕까지 만들었다고. 매일매일 솔잎을 채취해서 찜질을 하는 소나무에 빠진 사내, 광우 씨를 오감도 카메라로 만나본다.


#치유의 밥상으로 되찾은 제2의 인생기
경상남도 양산의 한적한 시골 마을, 대여섯 명의 사람들이 한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포착. 놓칠 수 없는 오감도 카메라, 조심스레 뒤따라가 보는데.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가정집이지만 지켜볼수록 흥미롭다. 바로 요리강습이 펼쳐진 것.
14년 전 직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직장을 25cm나 잘라낸 황재수 씨. 그때부터 자연식 밥상을 고집했다. 처음엔 무조건 채식을 고집했지만 전국으로 요리를 배우러 다니면서 맛있으면서도 균형 잡힌 100여 가지 요리를 개발했다는데. 이제는 황재수 씨와 그의 부인 조경숙 씨에게 요리를 배우려고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까지 있다.
아직도 투병 중인 황재수 씨의 치유의 밥상과 웃으며 사는 제2의 인생기를 들어보자.

#스님의 치유처방전
절에 찜질방이 있다는 소문을 접수한 제작진, 강원도 횡성의 불토사로 취재를 나섰다. 중생의 질병을 치유해준다는 약사여래를 모시는 이 절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드는데.
다리가 아픈 사람, 난소암을 얻어 장기 체류 중인 할머니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찜질을 한 뒤 지성 스님의 정성스런 쑥뜸, 몸에 좋은 약초 밥상까지.
기도도 올리고 병까지 치유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치유터, 불토사. 오감도 카메라가 구석구석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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