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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3 (Fri) 19:05 방송 이용요금 1,000원

<<산골 마을 오지 밥상>>

사람이 발길 닿지 않는 오지 마을. 그곳에 가면 특별한 밥상이 있다.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힐링 밥상부터,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동강 밥상, 그리고 고된 삶을 위로해주던 보릿고개 밥상까지. 사람의 마음이 그릇이 되고 흔하디흔한 밥 한 그릇이 만찬이 되는 오지마을 밥상을 오감도 카메라에 담는다.

# 자연이 품은 맛 ! 백아산 힐링 밥상
오지 산골에 이렇다 할 간판 하나 없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식당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화순 백아산 중턱, 해발 500m에 자리한 김규환(49) 씨 의 집. 산을 오가는 이들을 거두다 보니 주말이면 예약 필수인 밥집이 되었다는데~ 규환 씨의 손님맞이 한번 독특하다. 손님들이 들이닥치자마자 산으로 데려가 산나물을 설명하더니 뚝뚝 꺾어 즉석 쌈을 만드는데~ 40만 평에 500여 가지 나물이 바로 규환 씨의 쌈밥 정식이다. 명문대를 나와 사업까지 했지만, 고향이 좋아 8년 전 이곳으로 돌아왔다는데. 그의 산나물 예찬론을 오감도 카메라가 들여다본다.

# 강줄기 끝 마을에서 맛보는 동강 밥상
강원도를 휘감는 동강 끝자락에 위치한 거북이 마을. 마을이라고 해봤자 이재화(71) 할머니와 아들 정용화(39) 씨가 마을 유일의 주민이다. 8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어머니 곁으로 돌아온 용화 씨. 학업 때문에 8살 때부터 가족과 떨어져 도시에서 외롭게 지낸 탓일까? 서울에서 나름의 성공도 이뤘지만 삶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찾아 고향으로, 어머니 곁으로 돌아왔다. 하루 24시간 어머니와 붙어있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그립다는 용화 씨. 그런 아들을 위해 매일 다슬기를 캐고 나물을 따는 어머니, 동강이 있기에 오늘보다 내일이 더 풍요롭다는 모자의 이야기를 오감도 카메라에 담는다.

# 그리움을 부르는 맛 ! 보릿고개 밥상
해발 800m에 디딜방앗간이 있다면 믿으시겠는가? 대한민국 대표 오지마을 중 하나인 강원도 정선의 내도전 마을. 열 가구 남짓 모여 사는 이 마을 터줏대감인 탁월수, 채금자 노부부의 집에는 요즘엔 볼 수 없는 진귀한 물건이 있었으니~ 바로 100년이 넘은 디딜방아다.
그 덕분일까? 방앗간 안주인, 채금자 할머니의 메밀국죽과 반대기는 내도전 마을은 물론 정선에서도 알아주는 최고의 손맛이다. 게다가 조리과정은 물론 담는 법 하나까지 옛 방식 그대로 하고 있다는데... 나눌 게 마음밖에 없던 때, 거친 밥 한 그릇이 삶의 위로가 되었던 보릿고개 시절의 사연을 오감도 카메라가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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